크리스마스 이브.

CUT 2007/12/24 04:00

눈앞에 펼쳐진 일들은 아무렇게나 미뤄두고, 우린 광화문으로 갔다. 그러나 우린 밥집을 찾지 못해 광화문에서 무교동을 지나, 명동까지 걸어야했다. 별수없이 우린 맛없는 돈까스를 나눠먹고, 불쾌한 포만감을 지우기 위해 커피를 마셨다. 왕가위의 영화가 없었더라면, 우린 폭발해버렸을지도 모른다. 중경삼림을 보고, 우린 또 커피 한잔을 마셨다. 그리곤 앞에 서서 담배 몇 가치를 태웠다.
내가 그녀보다 앞서 걸었던가? 멋진 사진이다.
2007/12/24 04:00 2007/12/2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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