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Book

  1. grace 2011/05/02 15:25 MODIFY/DELETE REPLY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이코님 ㅎ
    몇년간 열어보지 않았던 메일을 정리하던중..
    2001년, 이코님이 보내주셨던 크리스마스 카드를 발견하였습니다 ㅎ
    2001년.. 제가 고3때 였는데..
    그때 이코님을 알게되고, 이곳에서 간간히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었던 같습니다..
    이후 몇년 뒤 한번더 발걸음을 했었는데, 호스트 문제였는지..
    그땐 이곳을 오지 못했더랬지요..
    2011년. 지금은 꽃다운 나이도 지나고 서서히 30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참으로 오랜 시간 입니다..
    나의 어렷을적을 함께 해주었던 그때의 이코님이. 지금 저를 기억할지 의문입니다.
    그때 제가 어떤 아이디를 사용했었는지..
    저의 이름이나 인적사항을 얼만큼 알고계셨는지 알 수가 없어.. 제가 누구인지 말씀드려도-
    이코님이 저를 떠올릴 수 없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어렴풋한 기억이나마 남아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메일을 정리하던 제가 카드를 보고, 이곳을 찾아와서 느꼈던 첫 감정은.
    어렷을 적 아무도 모르게 꽁꽁 묻어 두었던, 뒷동산 아름드리 나무 밑의 보물상자 같은 느낌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언제쯤 보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보시거든, 제가 기억이 나시거든 (안나셔도 괜찮습니다. ㅎ)
    제게 피드백을 주셨으면 합니다.
    locacat@naver.com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2. 진관 2011/02/05 00:32 MODIFY/DELETE REPLY

    이코님? 하이
    어느덧30살이되어버린 조진관입니다.
    10년은 덜 되었고 5년은 훌쩍 지나 이전 아이디를 사용하는게 퍽이나 쪽팔려서 성함을 써봄니다. 케케
    잘지내시리라 믿습니다. 어디선가 멋지고 빛나게 데골데골~
    아픔의 자욱들이 고이 자리잡던 10대도 지나고 성욕에 지랄하던 20대도 지나고 머 그럭저럭 입에 풀칠은 하며 잘 지내고 있어요
    많은게 변하고 바뀌었내요 다행히? 기억할만한 이 계정들은 여전히 버텨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새해복많이받으세요 어느곳에 있어도 멋지게 간지나게 잘 씨발 존나 멎지게 지내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케케
    정신차려보니 식욕에 성욕에 재물욕심에 침이나 질질흘리는 병신새끼가 되어버렸어요 (나는) 어쩐다죠..?
    아 모 그게다 자랑스러운 조상님들 덕(?) 일까요???

    엄마빼곤 여자는 믿지않키로 했습니다.
    둘남은 자지친구빼곤 친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로또를 월요일 금요일에 구입합니다.
    담배를 끊었습니다.
    덕분에 술맛이 너무조아 알콜의존1급을 명받았습니다. 케케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그러케 욕하던 아버지가 안쓰러워 더 화가납니다.
    떼돈좀 벌어 xx새퀴들 면상좀 xxxxx싶습니다.
    요즘 저의 상태군요 케케

    여튼, 즐겁고 행운차게 출묘~!

    • 이코 2011/03/13 14:49 MODIFY/DELETE

      저도 오랫만에 열어보는 홈페이지입니다. 가끔씩은 호스팅, 도메인이 만료되었는지 알지도 못하고 지내는 요즘이네요. 여튼 반갑습니다. 그나저나 제 홈페이지인데 너무너무너무 느리네요. 손을 보고 싶으나 기회가 닿을런지 모르겠습니다.
      네, 돌이켜보면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습니다. 나이를 먹는 것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니까요. 저는 별로 멋지고 빛나게 지내지는 못합니다. 옛말에 그 시작은 창대했으나, 그 끝은 미약하리라..는 말이 딱 제 케이스인것 같습니다. 잠복기라고 생각하고 마냥 버티고 있답니다.
      식욕, 성욕, 물욕은 어쩔 수 없지요. 그중에 최고는 물욕인듯 합니다. 돈이 없으면 식욕도 성욕도 채우기 힘든 세상이니까요. 물론 돈없이도 모든 것을 이뤄내는 능력자들도 있겠지만은, 제 이야기는 아닌지라 저는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돈이라면 침이 질질 흐르죠. 그런데 돈 만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요즘 새삼느낍니다. 카드대금은 리볼빙으로 연간 십수퍼센트씩 이자가 붙어가니, 어쩌겠습니까. 일을 해야지요.
      저는 술을 끊었습니다. 거의 6년째 술을 마시지 않았습니다. 간혹 아주 즐거운 술자리를 만나면 옛날 버릇이 나와서 무리해서 술을 마시곤 하는데, 어김없이 술에 취해 토악질을 하게되고 무엇보다도 숙취를 견디지 못해서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답니다. 돈은 커피가 더 많이 드네요. 담배는 여전히 열심히 피웁니다만 이제 몸이 거부하는군요. 사십대가 되기전에 담배도 끊지 않을까 합니다. 한국에서 흡연자로 사는것은 무척 힘든일인것 같습니다.
      그냥 희망이니 꿈이니하는 것이 부질없는 것이라고들 말해도, 현실과 이상사이에서 갈등하며 살수 밖에 없는게 제 운명이라고 생각하며 생활하는 요즘입니다. 진관씨, 라고 부르니 너무 어색하네요.

      갈맥씨도 잘 지내시고, 떼돈 버시면 저에게 투자를 좀... ㅋㅋㅋ 여튼 한해 계획하신 일들 잘 풀어나가시길 빌어요.

  3. NoxPenguin 2009/02/23 12:27 MODIFY/DELETE REPLY

    ...!
    우연히 옜날 자료들 정리하다가 그냥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았습니다.
    아직도 홈페이지가 존재하는군요.
    테타툴즈로 바꾸셨네요.
    아쉽게 그전 글들은 다 없어져서 아쉽지만.. 다시보게 되어 반갑네요.
    그동안 대충 시간을 따져보니 적어도 5-6년은 넘었으니..
    전에 제가 무슨 닉네임을 썻는지도 기억이 안나는군요;
    그동안 많은게 변했지만 여기 느낌은 그대로여서 부럽네요..

    • 이코 2009/08/08 12:50 MODIFY/DELETE

      http://xxycho.com/index_time.htm

  4. 여전히술퍼먹는토니님 2008/08/27 16:48 MODIFY/DELETE REPLY

    이코냥반. 연락이 되려나요?

  5. rp 2008/01/14 16:11 MODIFY/DELETE REPLY

    건강히 잘지내시죠?
    문든 생각 나서 검색해보니 달라진 모습으로 아직도 여기는 존재하고 있군요.
    한참된 메시지 이기는 하지만 눈에 익은 닉네임들도 보이구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일 잘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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